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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섬진강 길 따라 올라간 구례, 목월빵집 들렀다가 템플버거 먹고 온 하루 전날 동호회 모임이 있어서 나갔다가 생각보다 너무 늦게 들어왔다.아침에 눈뜨니까 11시였다.대충 라이딩기어들 챙겨입고 바로 출발했다.벌써 여름인가?12시가 넘어가니 슬슬 더워지기 시작했다.자주 들르는 진동 이마트24에서 기온을 확인해봤는데 30도가 찍혀있었다.아직 5월인데 벌써 이정돈가 싶었다.커피나 한잔 하고 바로 출발하려다 기온보고 아이스크림으로 메뉴 변경하고 잠시 쉬다가 출발했다.한적했던 하동 분위기하동쯤 다와갈때 쯤 졸음쉼터에 잠시 들렀다.차들도 그렇게 많지않고, 구간단속 60키로 구간이라 천천히 갈 수 밖에 없었다.주변 풍경을 돌아볼 여유도 생기고 나쁘지 않았다.예전에 이 길을 지나갈땐 2월말쯤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에 비하면 엄청 초록초록 하다.길을 따라가다 보니 화개장터가 나왔는데, 대형버스.. 더보기
청도 운문댐 하류보 노지 캠핑(feat. 타낙스 시트백) 지난 일본 여행 때 계획했던 캠핑 3일 중 하루밖에 못한 게 계속 발목을 잡았다. 나만 아쉬웠던 게 아니었는지, 같이 갔던 일행이 캠핑 제안을 하길래 바로 청도 운문댐 하류보로 목적지를 잡았다.이번 일본여행에서 새로 산 타낙스 MKF-1004 수납력을 테스트해 볼 겸 짐을 눌러 담았다.결과는 대만족이었다.백컨트리 280이랑 이지폴을 다 넣고도 자리가 남는다. 좌우 확장까지 하니 침대 커버에 타프까지 넉넉하게 들어간다.하지만 그만큼 더 무거워진 건 어쩔 수 없다. 거의 다 와갈 때쯤 마실 거리랑 주전부리를 사러 편의점에 들렀다. 시즌이라 그런가 운문댐 근처에 라이딩 나온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다. 맥주, 생수, 라면, 과자까지 챙겨서 다시 출발했다. 도착해서 보니 모토캠핑 온 사람들만 어림잡아도 30명쯤 .. 더보기
오랜만에 다녀온 캠핑 집에서 멍하니 게임하고 있다가 시계를 봤는데 벌써 3시였다.원래는 갈까 말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더 늦으면 또 안 나갈 것 같아서 그냥 바로 짐부터 챙겼다.그렇게 대충 정리하고 3시쯤 출발했다. 이번에는 일본여행 갈 때 써볼 세팅으로 짐을 챙겨갔다.어차피 한 번은 실제로 써봐야 감이 올 것 같아서, 캠핑 가는 김에 같이 확인해보자는 느낌이었다. 4시 반쯤 도착했는데, 보자마자 살짝 식겁했다.자리가 거의 없었다.예전에 몇 번 갔던 곳인데도 한동안 안 갔더니 내가 그 시간대 분위기를 까먹고 있었다.딱 피크타임에 들어간 셈이었다.속으로 “망했다” 싶었는데, 다행히 철수하는 팀 두 군데를 발견해서 겨우 자리 잡았다.진짜 조금만 늦었으면 애매했을 것 같다.이번에는 원래 혼자 갈 생각이었다.근데 동호회 카톡방에 .. 더보기
고성 813 라이더카페 고성 쪽에 있는 813 라이더카페에 들렀다.외관부터 라이더카페 느낌이 바로 나는 곳이었다.앞쪽에 바이크 세워두고 사진 찍기에도 괜찮았고, 벚꽃이 조금 걸쳐 있어서 타이밍도 나쁘지 않았다.들어가는 길 쪽에는 공사 중인 구간이 조금 있었다.가스 공사라고 하는데 도로를 덮어놓은 부직포가 다 헤져서 모래랑 섞이는 바람에 좀 위험해보였다.안쪽은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다.창가 자리도 있고, 안쪽에는 전시처럼 놓인 바이크도 보였다.전체적으로 조용히 앉아 있기에도 괜찮고, 라이더들이 들렀다 가는 공간이라는 분위기도 확실했다.내 바이크 번호판이 고성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처음엔 여기 사람인 줄 아셨던 것 같다.부산에서 왔다고 하니까 사장님도 부산이라고 하셨다.잠깐 오간 얘기였는데 그게 좀 기억에 남았다.이날은 핫도그랑.. 더보기
장복산과 현동이 좋았던 벚꽃 라이딩 이번 벚꽃바리는 진해 쪽부터 시작해서 현동을 지나고, 마지막엔 813 쪽으로 정리하는 코스로 다녀왔다.날씨는 좋았다.하늘도 맑았고, 사진 찍기에도 괜찮은 날이었다. 진해 부두 해안도로와 진해루 진해 부두 해안도로는 기대했던 것보다는 조금 아쉬웠다.벚꽃 시즌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고, 막상 직접 지나가 보니 라이딩 포인트로 강하게 남는 느낌도 아니었다.오히려 천천히 걸으면서 보기엔 괜찮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바이크 타고 지나가는 입장에서는 기대치가 조금 높았던 것 같다.진해 쪽으로 들어온 김에 진해루는 잠깐 들렀다.사진 몇 장 남기고 다시 움직이기엔 괜찮았다. 예상치못한 하이라이트였던 장복산 이날 진짜 좋았던 건 그 다음부터였다.바로 터널 넘어 지나가려고 하다가 돌아간다고해서 경로가 틀어지.. 더보기
하나씩 모았더니 생각보다 많이 샀던 라이딩 장비들 바이크 타기 시작하고 나서 장비는 정말 하나씩 늘어났다.처음에는 헬멧 하나, 장갑 하나 정도면 끝날 줄 알았는데 계절이 바뀌고, 바이크가 바뀌고, 타는 스타일이 바뀌다 보니 그때그때 필요한 게 계속 생겼다.그렇게 하나씩 샀을 뿐인데, 막상 지금 기준으로 다시 모아놓고 보니 생각보다 꽤 많이 샀다.이번에는 지금 내가 쓰고 있거나 한동안 잘 썼던 라이딩 장비들을 현재 가격 기준으로 한번 정리해 봤다.중고로 산 건 세나 50S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그냥 지금 시세 기준으로 적었다. HJC i20 홍진 i20은 메테오로 복귀하면서 다시 샀던 헬멧이다.현재 가격은 기본형 기준 대략 16만~20만 원대이고, 그래픽 모델은 조금 더 올라간다. HJC 공식몰 기준으로 i20 Solid는 정가 209,000원, 할인가는.. 더보기
예천 회룡포 다녀온 날 - 실제로 보니 더 신기했던 물돌이 마을 회룡포는 릴스 보다가 알게 됐다.예전에도 이름은 얼핏 들은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막상 영상으로 보니까 한 번쯤 직접 가보고 싶어졌다. 쌉에서 같이가기로 한 형님을 만나서 같이 출발했다. 경주 휴게소에 잠시 들러서 기름을 좀 채우고, 화장실 좀 잠깐의 휴식을 취했다.밥까지 먹고 갈까 하다가 너무 과한가 싶어서 그냥 가기로 했다.예천은 생각보다 멀었고, 잠시 정비할 겸 한번 더 멈추게 됐다.회룡포 쪽에 도착하고 나서는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부터 조금 신경이 쓰였다.급우회전을 해야 하는 구간인데, 거기다가 가파른 오르막까지 겹쳐 있었다.그리고 결국 여기서 형님 바이크가 넘어졌다.나중에 주차관리 아저씨한테 들으니 이 구간에서 많이들 한 번씩 넘어져서 아예 입구에서 못 올라가게 막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도 있었.. 더보기
강릉 헌화로 당일치기 다녀온 날 한 2년 전쯤부터였던 것 같다.헌화로가 예쁘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다.길이 좋다, 바다가 바로 옆이라 보기 좋다 등이런 말을 자주 들었는데 막상 가려고 할 때마다 타이밍이 잘 안 맞았다.예전에도 가보려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늦잠 자는 바람에 그대로 접은 적도 있었다.근데 이날만큼은 진짜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아침 8시에 집에서 나왔다.일찍 나온 덕분인지 차도 크게 안 막혔다.그대로 쭉 달려서 망양휴게소까지 올라갔다. 바다색이 이쁜 곳인데 저날은 별로였다.이때 잠깐 생각했다."이거 진짜 가도될까? 오늘 안에 내려오는게 가능할까?"막상 여기까지 와놓고도 살짝 고민이 됐다.거리도 거리였고, 당일치기로 찍고 내려온다는 게 말처럼 쉬운 건 아니니까.그래도 여기서 접으면 또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다.결국 다시 출.. 더보기
브룸 다녀오다 펑크, 그리고 샤프트까지 터진 날 그날도 처음엔 그냥 평범한 바리였다.동호회 동생들이랑 브룸 한 번 갔다가, 적당히 커피 마시고 수다 좀 떨고, 무난하게 복귀하면 끝나는 날일 줄 알았다.근데 돌아오는 길에 일이 하나씩 터지기 시작했다.브룸에서 출발하려고 보니 펑크가 나 있었다.그 순간부터 분위기가 좀 달라졌다.그래도 펑크 정도야 어떻게든 처리하고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다.일단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정리하고 다시 출발했다.문제는 그다음이었다.진해 쪽 지나서 들어오던 길에 이번엔 샤프트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처음엔 “이게 뭐지?” 싶은 정도였는데, 조금 지나니까 이건 그냥 이상한 수준이 아니었다.진짜로 뭔가 터졌다는 쪽에 가까웠다.그때부터는 복귀가 아니라 어떻게든 부산까지 끌고 들어오는 게 목표가 됐다.중간에 멈추면 .. 더보기
2025년 바이크 라이프 정리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2025년은 생각보다 훨씬 진하게 지나간 해였다.가볍게 근교만 돌았던 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이 다녔고, 장거리만 탔다고 하기엔 또 자잘하게 자주 움직였다.카페도 많이 갔고, 일본도 다녀왔고, 캠핑도 있었고, 중간에는 샤프트가 터져서 크게 한 번 흔들리기도 했다.그냥 한 줄로 정리하면계속 타고, 계속 돌아다니다가, 중간에 크게 한 번 고생도 했던 해였다. 초반에는 근교 바리랑 라이더카페를 정말 자주 다녔다 초반 분위기는 딱 그랬다.엄청 멀리 가는 날보다, 근교로 자주 나가고, 카페 몇 군데 찍고, 사람들 만나고, 조금씩 익숙한 코스를 늘려가는 흐름이 더 강했다.하이비치, BRL, 촌티카페, 브룸, 천왕재, 비상활주로처럼 지금은 익숙하게 떠오르는 곳들이 이 시기에 많이 엮였다.혼자 나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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