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주 휴카페 들렀다가 라제통문, 그리고 길어진 복귀길 휴카페라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는 전부터 몇 번 들었지만, 직접 가볼 기회는 한 번도 없었다.이번에는 더 미루지 말고 한번 가보자는 생각이 들어, 별다른 고민 없이 바로 출발했다.그런데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마산 쪽에 들어서자 차가 거의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막혀 있었고, 날씨까지 덥다 보니 가만히 서 있는 시간 자체가 꽤 힘들게 느껴졌다. 답답한 마음에 결국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던 길은 무시하고 경남대 뒤쪽 도로로 빠져나왔는데, 그쪽도 상황이 아주 낫지는 않았다.정말 잠깐만 더 갇혀 있었어도 지쳐버렸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진동 이마트 24 편의점에서 잠시 멈춰 숨을 돌렸다.시원한 음료를 하나 마시고 나니 그제야 다시 움직일 마음이 생겼다.그 뒤로는 중간에 크게 쉬지 않고 거의 계속 달렸는데, 예전 같았으면.. 더보기 늦잠으로 독일마을은 포기하고, 거제 바람의언덕으로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라 하루 쉬게 됐다.마침 배 타는 친구도 쉬는 날이라고 해서, 오래간만에 같이 움직이기로 했다.원래는 남해 독일마을 쪽으로 가기로 했었다.그런데 늘 그렇듯 늦잠 한 번에 계획이 깔끔하게 틀어졌고, 너무 멀리 가기엔 애매한 시간이 되어버렸다. 결국 급하게 목적지를 거제로 바꿨다. 아쉽긴 했지만, 이럴 때는 괜히 무리해서 원래 계획을 밀어붙이기보다 방향을 빨리 바꾸는 게 낫다.출발 전 정비부터 출발 하루 전인 4월 30일 저녁에는 엔진오일부터 한 번 싹 갈아줬다.겸사겸사 순정이 아닌 추가로 달려 있던 안개등도 제거했다. 귀찮아서 그냥 둘까 싶기도 했는데, 괜히 나중에 불법으로 시비 걸리기 싫어서 이번에 정리해 버렸다.그 외 다른 상태는 괜찮다고 하셔서 일단 오케이 하고 나왔는데, 이.. 더보기 메테오350에서 다시 GS로, 또 갑작스러운 기변 메테오 350을 잘 타고 다녀보겠다고 나름 마음도 먹었고, 실제로 한동안은 꽤 애정을 갖고 타보려고 했다.그런데 탈수록 “이건 아무래도 나랑 잘 안 맞는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해졌다. 바이크 자체가 나쁘다기보다, 내가 바이크에서 기대하는 주행감이나 쓰임새랑 조금씩 어긋나는 느낌이었다. 결국 고민 끝에 다시 멀티 쪽으로 돌아오게 됐다.이번에 놓고 고민했던 건 F850GS 어드벤처랑 R1200 GS 어드벤처였다.전자장비 쪽은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다고 느껴졌고, 오히려 배기량이나 전체적인 여유로움만 놓고 보면 R1200 GS 어드벤처 쪽이 더 끌렸다. 물론 단점도 분명했다. 마음에 걸렸던 건 역시 주행거리였다.그런데 마침 4만 3천 km대 차량이 가격이 정말 좋게 올라온 걸 보고, 그 고민이 너무 짧게 끝..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