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메테오350에서 다시 GS로, 또 갑작스러운 기변 메테오 350을 잘 타고 다녀보겠다고 나름 마음도 먹었고, 실제로 한동안은 꽤 애정을 갖고 타보려고 했다.그런데 탈수록 “이건 아무래도 나랑 잘 안 맞는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해졌다. 바이크 자체가 나쁘다기보다, 내가 바이크에서 기대하는 주행감이나 쓰임새랑 조금씩 어긋나는 느낌이었다. 결국 고민 끝에 다시 멀티 쪽으로 돌아오게 됐다.이번에 놓고 고민했던 건 F850GS 어드벤처랑 R1200 GS 어드벤처였다.전자장비 쪽은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다고 느껴졌고, 오히려 배기량이나 전체적인 여유로움만 놓고 보면 R1200 GS 어드벤처 쪽이 더 끌렸다. 물론 단점도 분명했다. 마음에 걸렸던 건 역시 주행거리였다.그런데 마침 4만 3천 km대 차량이 가격이 정말 좋게 올라온 걸 보고, 그 고민이 너무 짧게 끝.. 더보기 캠핑은 접었지만 결국 피트인카페, 봉하마을까지 다녀온 날 토요일, 2024년 4월 12일.오전 10시쯤 일어나서 조금 서둘러 캠핑 짐부터 챙겼다. 이날은 원래 홍진데이 행사도 들렀다가 캠핑까지 이어서 가는 일정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작부터 묘하게 꼬이기 시작했다.짐을 챙겨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간 뒤, 어떻게 묶어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일단 올려놓고 보자는 생각으로 하나씩 얹어봤다. 근데 문제는 내가 앉을 자리가 없었다.억지로 비집고 앉아보긴 했는데 도저히 답이 안 나왔다.짐을 줄이자니 애매하고, 그렇다고 이 상태로 출발하는 건 무리였다. 생각해보면 시시바만 떼도 짐 싣는 데는 큰 문제 없을 것 같고, 사이드 브라켓이랑 가방 하나 더 사면 해결될 것 같긴 한데…또 지갑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그 와중에 뒷타이어 공기압도 거의 다 빠져 있었다.급한 대로 공기라.. 더보기 선거일에 다녀온 카페 모토라드, 그리고 많이 떨어진 벚꽃 친구랑 오전 9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역시나 둘 다 밍기적대다가 10시가 조금 넘어서야 만났다.이럴 거면 애초에 10시라고 했어야 했나 싶지만, 또 이런 게 익숙한 흐름이기도 하다.엄궁동 맥도날드에서 가볍게 맥모닝이라도 먹고 출발하려고 갔는데, 이 동네 도로는 도대체가 어떻게 생겨먹은 건지, 공사는 또 언제 끝나는 건지 볼 때마다 답답하다. 어찌저찌 출발해서 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말에 갔던 경로랑 거의 비슷하게 가게 됐다.갔다 온 지 3일밖에 안 됐으니 벚꽃이 아직 조금은 남아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건 너무 안일한 기대였다.어림도 없었다.분홍빛은 거의 다 사라졌고, 길가 분위기도 이미 푸릇푸릇한 쪽으로 많이 넘어가 있었다.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인데도 3일 전이랑 느낌 차이가 꽤 컸다.그 ..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