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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813 라이더카페 고성 쪽에 있는 813 라이더카페에 들렀다.외관부터 라이더카페 느낌이 바로 나는 곳이었다.앞쪽에 바이크 세워두고 사진 찍기에도 괜찮았고, 벚꽃이 조금 걸쳐 있어서 타이밍도 나쁘지 않았다.들어가는 길 쪽에는 공사 중인 구간이 조금 있었다.가스 공사라고 하는데 도로를 덮어놓은 부직포가 다 헤져서 모래랑 섞이는 바람에 좀 위험해보였다.안쪽은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다.창가 자리도 있고, 안쪽에는 전시처럼 놓인 바이크도 보였다.전체적으로 조용히 앉아 있기에도 괜찮고, 라이더들이 들렀다 가는 공간이라는 분위기도 확실했다.내 바이크 번호판이 고성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처음엔 여기 사람인 줄 아셨던 것 같다.부산에서 왔다고 하니까 사장님도 부산이라고 하셨다.잠깐 오간 얘기였는데 그게 좀 기억에 남았다.이날은 핫도그랑.. 더보기
장복산과 현동이 좋았던 벚꽃 라이딩 이번 벚꽃바리는 진해 쪽부터 시작해서 현동을 지나고, 마지막엔 813 쪽으로 정리하는 코스로 다녀왔다.날씨는 좋았다.하늘도 맑았고, 사진 찍기에도 괜찮은 날이었다.진해 부두 해안도로는 기대했던 것보다는 조금 아쉬웠다.벚꽃 시즌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고, 막상 직접 지나가 보니 라이딩 포인트로 강하게 남는 느낌도 아니었다.오히려 천천히 걸으면서 보기엔 괜찮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바이크 타고 지나가는 입장에서는 기대치가 조금 높았던 것 같다.진해 쪽으로 들어온 김에 진해루는 잠깐 들렀다.사진 몇 장 남기고 다시 움직이기엔 괜찮았다.이날 진짜 좋았던 건 그 다음부터였다.바로 터널 넘어 지나가려고 하다가 돌아간다고해서 경로가 틀어지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가보기로 했다.장복산 쪽으로 넘어가면서 분.. 더보기
하나씩 모았더니 생각보다 많이 샀던 라이딩 장비들 바이크 타기 시작하고 나서 장비는 정말 하나씩 늘어났다.처음에는 헬멧 하나, 장갑 하나 정도면 끝날 줄 알았는데 계절이 바뀌고, 바이크가 바뀌고, 타는 스타일이 바뀌다 보니 그때그때 필요한 게 계속 생겼다.그렇게 하나씩 샀을 뿐인데, 막상 지금 기준으로 다시 모아놓고 보니 생각보다 꽤 많이 샀다.이번에는 지금 내가 쓰고 있거나 한동안 잘 썼던 라이딩 장비들을 현재 가격 기준으로 한번 정리해 봤다.중고로 산 건 세나 50S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그냥 지금 시세 기준으로 적었다.HJC i20 홍진 i20은 메테오로 복귀하면서 다시 샀던 헬멧이다.현재 가격은 기본형 기준 대략 16만~20만 원대이고, 그래픽 모델은 조금 더 올라간다. HJC 공식몰 기준으로 i20 Solid는 정가 209,000원, 할인가는 .. 더보기
예천 회룡포 다녀온 날 - 실제로 보니 더 신기했던 물돌이 마을 회룡포는 릴스 보다가 알게 됐다.예전에도 이름은 얼핏 들은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막상 영상으로 보니까 한 번쯤 직접 가보고 싶어졌다.그날은 쌉에서 형님을 만나서 같이 출발했다.경주 휴게소에 잠시 들러서 기름을 좀 채우고, 화장실 좀 잠깐의 휴식을 취했다.밥까지 먹고 갈까 하다가 너무 과한가 싶어서 그냥 가기로 했다.예천은 생각보다 멀었고, 잠시 정비할 겸 한번 더 멈추게 됐다.회룡포 쪽에 도착하고 나서는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부터 조금 신경이 쓰였다.급우회전을 해야 하는 구간인데, 거기다가 가파른 오르막까지 겹쳐 있었다.그리고 결국 여기서 형님 바이크가 넘어졌다.나중에 주차관리 아저씨한테 들으니 이 구간에서 많이들 한 번씩 넘어져서 아예 입구에서 못 올라가게 막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도 있었다.실제로 .. 더보기
강릉 헌화로 당일치기 다녀온 날 한 2년 전쯤부터였던 것 같다.헌화로가 예쁘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다.길이 좋다, 바다가 바로 옆이라 보기 좋다 등이런 말을 자주 들었는데 막상 가려고 할 때마다 타이밍이 잘 안 맞았다.예전에도 가보려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늦잠 자는 바람에 그대로 접은 적도 있었다.근데 이날만큼은 진짜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아침 8시에 집에서 나왔다.일찍 나온 덕분인지 차도 크게 안 막혔다.그대로 쭉 달려서 망양휴게소까지 올라갔다.바다색이 이쁜 곳인데 저날은 별로였다.이때 잠깐 생각했다."이거 진짜 가도될까? 오늘 안에 내려오는게 가능할까?"막상 여기까지 와놓고도 살짝 고민이 됐다.거리도 거리였고, 당일치기로 찍고 내려온다는 게 말처럼 쉬운 건 아니니까.그래도 여기서 접으면 또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다.결국 다시 출발.. 더보기
브룸 다녀오다 펑크, 그리고 샤프트까지 터진 날 그날도 처음엔 그냥 평범한 바리였다.동호회 동생들이랑 브룸 한 번 갔다가, 적당히 커피 마시고 수다 좀 떨고, 무난하게 복귀하면 끝나는 날일 줄 알았다.근데 돌아오는 길에 일이 하나씩 터지기 시작했다.브룸에서 출발하려고 보니 펑크가 나 있었다.그 순간부터 분위기가 좀 달라졌다.그래도 펑크 정도야 어떻게든 처리하고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다.일단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정리하고 다시 출발했다.문제는 그다음이었다.진해 쪽 지나서 들어오던 길에 이번엔 샤프트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처음엔 “이게 뭐지?” 싶은 정도였는데, 조금 지나니까 이건 그냥 이상한 수준이 아니었다.진짜로 뭔가 터졌다는 쪽에 가까웠다.그때부터는 복귀가 아니라 어떻게든 부산까지 끌고 들어오는 게 목표가 됐다.중간에 멈추면 .. 더보기
2025년 바이크 라이프 정리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2025년은 생각보다 훨씬 진하게 지나간 해였다.가볍게 근교만 돌았던 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이 다녔고, 장거리만 탔다고 하기엔 또 자잘하게 자주 움직였다.카페도 많이 갔고, 일본도 다녀왔고, 캠핑도 있었고, 중간에는 샤프트가 터져서 크게 한 번 흔들리기도 했다.그냥 한 줄로 정리하면계속 타고, 계속 돌아다니다가, 중간에 크게 한 번 고생도 했던 해였다.초반에는 근교 바리랑 라이더카페를 정말 자주 다녔다 초반 분위기는 딱 그랬다.엄청 멀리 가는 날보다, 근교로 자주 나가고, 카페 몇 군데 찍고, 사람들 만나고, 조금씩 익숙한 코스를 늘려가는 흐름이 더 강했다.하이비치, BRL, 촌티카페, 브룸, 천왕재, 비상활주로처럼 지금은 익숙하게 떠오르는 곳들이 이 시기에 많이 엮였다.혼자 나가는.. 더보기
모토캠핑 갈 때 내가 챙기는 장비들 모토캠핑 장비는 한 번에 끝나는 경우가 잘 없다.처음엔 대충 맞춰서 샀다가 불편한 걸 바꾸게 되고, 몇 번 다니다 보면 그때서야 내가 어떤 스타일로 캠핑하는지 조금씩 감이 온다.나도 지금 쓰는 장비들이 처음부터 정리돼 있던 건 아니다.이것저것 써보고, 실패도 해보고, 괜히 샀다가 후회한 것도 있고, 아직도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는것도 있고, 의외로 오래 살아남은 것도 있다.이번엔 그중에서 지금 기준으로 실제 모토캠핑 갈 때 챙기는 장비들을 먼저 정리해봤다.반합이나 화로대, 히팅캡 같은 자잘한 것들은 일단 빼고, 비중이 큰 장비들 위주로 적는 쪽으로.텐트A형 텐트 (NH)A형 텐트는 어느 정도 노하우가 있어야 편하다.처음엔 그냥 대충 치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몇 번 써보면 텐션 잡는 법이나 각도 잡는 법.. 더보기
모토캠핑 갈 때 내가 보는 기준 모토캠핑을 몇 번 다니다 보면 결국 장비보다 먼저 보게 되는 게 있다.바로 어디서 잘 건지다.특히 노지는 야영장처럼 정보가 정리돼 있는 경우가 적어서, 그날 가도 되는지, 자리가 괜찮은지, 밤에 편할지 불편할지를 전부 어느 정도는 직접 판단해야 한다.나는 노지 모토캠핑 갈 때 대충 아무 데나 가는 편은 아니다.그렇다고 엄청 빡빡하게 따지는 것도 아니지만, 몇 번 다녀보니 결국 보게 되는 기준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바이크를 무리 없이 세울 수 있는지제일 먼저 보는 건 바이크 진입이 가능한 지다.차가 들어가는 곳이라고 해서 바이크도 무조건 편한 건 아니다.비포장이라도 괜찮긴 한데, 진입로가 너무 파였거나 돌이 심하거나,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애매한 곳은 처음부터 피하는 편이다.특히 짐까지 실은 상태면 평.. 더보기
부산 근교 라이더카페 정리 - 창원, 김해, 밀양, 양산, 울산 부산에서만 라이딩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익숙한 곳만 계속 가게 된다.그러다 한 번씩 범위를 조금 넓히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창원, 김해, 밀양, 양산, 울산까지 보게 된다.거리감은 조금씩 다르지만, 당일에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분위기는 꽤 다르다.이번에는 그중에서 가본 곳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봤다.몇 번 들른 곳도 있고, 자주 갔던 곳도 있고, 아직 직접 못 가본 곳도 있지만지금 기준으로 기억에 남는 인상과 특징 위주로 적는 게 제일 맞을 것 같았다.창원슬립온슬립온은 부산에서 출발할 때 붙이기 좋은 곳이다.도착해서 쉬는 곳이라기보다, 바리 출발 전에 잠깐 모이기 좋은 위치라는 쪽이 더 잘 맞는다.자주 가봤던 쪽이라 그런지, 슬립온은 “오늘 저기 가자”보다는 “거기서 한번 모이자”는 식으로 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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