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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드라이브

퇴근하고 심심해서 다녀온 진하 해수욕장 밤바리 퇴근하고 밥 먹고 집에서 뒹굴고 있었다.근데 가만히 있으려니까 또 심심했다.그래서 결국 다시 집 밖으로 나왔다.혼자 가는 거니까 그냥 밤바다나 보고 오자는 생각으로 출발했다.가는 동안은 따로 딱 정해둔 코스도 없었다.잘 가다가 바닷가가 보이면 한 번 들어가고, 또 조금 달리다가 괜찮아 보이면 한 번 더 서고,그렇게 반복하면서 진하 쪽으로 갔다.중간에는 임랑해수욕장에 잠깐 세웠다.화장실도 갈 겸, 좀 쉬어갈 겸, 그냥 겸사겸사 멈춘 거였다.근데 분위기가 진짜 조용했다.광안리처럼 북적이는 바다랑은 완전히 달랐다.밤바다는 이 정도는 돼야 한다는 생각이 딱 들었다.낮에 오면 바로 옆이 모래사장이고, 여름엔 사람도 좀 있는 편인데 이날은 아직 한여름 전이었고 시간도 8~9시쯤이라 사람은 진짜 하나도 없었다.그렇게.. 더보기
다스글뤽에서 시작해서 브룸, 송도까지 갔다가 기분 잡친 하루 저번 주 월요일부터 다스글뤽은 한 번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세차도 해야 할 타이밍이었고, 요즘 팀 사람들이랑 자주 못 만나기도 해서 겸사겸사 나가게 됐다.다스글뤽 이후 일정은 따로 정한 게 없었고, 나머지는 거의 즉흥적으로 흘러갔다.다스글뤽에 있는 댕댕이 두 마리여기 강아지들은 볼 때마다 좀 신기하다.사진만 찍으면 왜 이렇게 아련하게 나오는지 모르겠다.갈 때마다 조금씩 더 커지는 것 같기도 하고.도착하자마자 일단 세차부터 했다.대충 한 시간 정도는 뒷바퀴만 스팀세차기로 붙잡고 있었고, 나머지는 그냥 슥슥 닦아냈다.저 금색 휠이 닦아놓으면 진짜 예쁜데, 막상 때가 붙어 있으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아 저걸 또 언제 닦냐…”이거다.세차 끝내고 조금 쉬고 있는데,인스타에서 늘 보던 빨간 F800GS? .. 더보기
대구 갔다가 촌티카페 들렀다가, 결국 새벽에 들어온 날 요즘 날씨가 진짜 이상하다.평일엔 그렇게 쨍쨍하다가 꼭 주말만 되면 비가 온다.이날도 토요일에 대구 일정이 잡혀 있었는데, 딱 부산만 비가 왔다.카메라 빌린 걸 반납하러 가야 해서 취소할 수도 없었고, 그냥 어이없다는 생각만 하면서 12시에 출발했다.출발할 때 비는 쏟아진다기보단 흩뿌리는 정도였다.그래서 그냥 맞으면서 나갔는데, 조금 가다 보니 점점 앞이 잘 안 보일 정도가 됐다.근데 또 김해쯤 나오니까 거짓말처럼 딱 그쳤다.진영 지나는 길에 편의점 들러서 대충 식사 대용으로 뭐 좀 먹고, 마실 것도 하나 챙겨서 다시 출발했다.창녕쯤 지나니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도 한 장 찍었다.부산에서 출발할 때랑은 진짜 극과 극이었다.나중에 사진 다시 보다가 발견한 건데, 근처에 오토바이 주행 위험도로 같은 표지.. 더보기
7번국도 종점, 결국 당일치기로 이틀 연차를 붙여서 수목금토일까지 다 쉬게 됐다.이 정도면 동해-서해-남해 한 바퀴 돌 타이밍인가 싶었는데, 하필 목금토가 전부 비였다.요즘 날씨는 진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그래도 그냥 집에만 있긴 아쉬워서, 원래 계획은 아니었지만 일단 움직이기로 했다.목표는 7번 국도 종점.원래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출발하려고 했는데,결국 눈 뜨니 9시였다.거기다 전날 먹은 국밥이 잘못됐는지, 준비하는 동안 화장실만 들락날락해서 30분 정도를 더 날렸다.출발부터 이미 깔끔한 스타트는 아니었다.1차 목적지는 경주휴게소,2차 목적지는 망양휴게소로 잡고 출발했다.경주휴게소는 화장실도 갈 겸, 담배도 사고, 마실 것도 좀 살 겸 들렀다.여긴 올 때마다 묘하게 고속도로에 들어온 느낌이 나서 좀 색다르다.실제로 고속도로 바로.. 더보기
기대하고 갔던 지리산 털보농원펜션, 그리고 돌아오는 길 모토라드까지 한 달 전부터 예약해 둔 펜션이었다.그래서 이번엔 꽤 기대를 많이 하고 갔다.작년에 다 같이 가는 일정이 한 번 있었는데, 그때는 내가 못 갔어서 이번에는 더 그랬다.이번엔 무조건 간다는 느낌으로 준비하고 나왔다.출발할 때부터 비가 온다는 얘기는 있었는데, 최대한 무시하고 그냥 나갔다.근데 결국 마산 지나면서부터는 계속 비를 맞고 가게 됐다.처음엔 짜증 났는데, 나중엔 그냥 포기하고 타게 된다.어차피 젖은 거, 끝까지 젖는 수밖에 없다.만나기로 한 장소는 아니었는데, 지나가다 하나로마트가 보여서 괜히 느낌이 왔다.여기 가면 먼저 온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았다.그래서 그냥 들어가 봤는데, 역시나 있었다.추가로 사야 할 것들 사서 출발하려던 참이었다고 한다. 산청쯤부터는 비가 좀 안 오는가 싶었는데,막상 다시.. 더보기
슈퍼커브 타고 부산·김해 여기저기 돌아다닌 날 850은 가스켓 붙여놓은 것 때문에 이번 주는 그냥 쉬게 두고, 결국 또 커브를 타고 나왔다.진짜 너무 편해서 큰일이다.잠깐 나가야 할 때도 그렇고, 괜히 한 바퀴 돌고 싶을 때도 그렇고,커브는 한 번 타기 시작하면 계속 손이 간다.김해 활천성당 옆 골목길원래는 여기로 갈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지나가게 됐다.그 덕에 한 장 건진 듯 하다.삼방공원 윗길여기도 비슷했다.그냥 지나가다가 “어?” 싶어서 바로 노상주차장에 세우고 사진 한 장 찍고 다시 빠졌다.길가에서 딱 한 컷만 남기고 바로 움직이는 날은 보통 동선이 빠른 대신, 사진은 의외로 꽤 괜찮게 남는다.그리고 이쯤 되니 계속 신경 쓰이던 게 하나 있었다.바로 앞바구니.이제는 진짜 한번 손을 봐야겠다 싶었다.중간에는 친구네 들러서 밥도 먹고, 스.. 더보기
혼자 다스글뤽 다녀오고, 모토라드까지 다시 간 날 이날은 아침부터 좀 정신없었다.10시까지 모토라드에 가야 되는데 눈을 떠보니 9시 40분이었다.그날 일정은 2만 km 점검이랑 엔진 누유 보증수리.늦으면 바로 꼬일 것 같아서 진짜 급하게 준비하고 나갔다.다행히 아주 늦지는 않게 도착해서 바이크는 맡겨두고,다시 지하철 타고 집 쪽으로 돌아왔다.처음엔 그냥 세차나 하러 갈까 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주문한 멀티바가 도착했다는 얘기를 듣고 계획이 조금 바뀌었다.이왕 이렇게 된 거 그거부터 달자 싶어서 바로 팀 개러지로 향했다.장착 전에는 충전기 위치도 좀 애매했고,SP 미러마운트도 그렇고, 카메라는 또 어디에 달아야 하나 싶어서 이것저것 고민이 많았다.그러다 산 게 멀티바였는데, 생각해 보면 결국 이런 걸 달려고 산 거긴 했다.일단 대충 가조립으로 올려봤다.. 더보기
모캠도 못 가고 혼다데이도 놓쳤지만, 갱상도투어는 이어진 토요일 원래는 모토캠핑을 가려고 했던 날이었다.근데 밤기온이 너무 떨어져서 그건 바로 포기했다.그럼 혼다데이라도 가볼까 싶었는데, 그것도 결국 늦잠 때문에 놓쳤다.이쯤 되면 계획은 죄다 무너진 셈이라, 그냥 친구들이나 만나자 하고 김해로 향했다.김해에 도착해서는 최대한 통행에 방해 안 되게 바이크를 바짝 붙여 세워놓고,친구들이랑 한두 시간 정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그날은 원래 계획대로 흘러가는 날은 아니었지만, 대신 계속 어디로든 이어지던 날이었다.그러다 전화가 왔다.“감나무 CC라도 가실래요?”그 말 듣고는 별 고민도 안 하고 바로 출발했다.어차피 집에 바로 가기엔 또 아쉬운 시간이었다.감나무 CC에 도착해 보니 사람이 엄청 많았다.혼다데이 쪽 보려고 나왔던 사람들 대부분이 결국 여기로 모인.. 더보기
촌티카페 갔다가 다스글뤽까지, 중간에 사고도 있었던 날 원래는 11시까지 김해에서 만나기로 했었다.근데 눈 떠보니 10시였다.광안리에서 김해까지 가는 데만 한 시간이 넘게 걸리니, 그 순간부터 이미 좀 꼬인 느낌이 들었다.어쩌지 싶었는데 다행인지 뭔지, 다른 사람들도 다들 늦잠을 자서 결국 12시에 출발하는 걸로 정리됐다.이쯤 되면 약속시간은 그냥 참고용이다.출발하고 나서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다들 늦긴 했어도 어쨌든 모였고, 날씨도 크게 문제없어서 그냥 무난하게 가는 흐름이었다.그렇게 잘 가고 있었는데, 중간에 일이 터졌다.일행 중 한 명이 조금 오버페이스로 돌다가 결국 넘어졌다.CB500X를 타던 사람이었는데, 박스 쪽은 대미지를 꽤 먹었고 사람은 왼팔이 골절됐다.넘어지면서 땅을 짚다가 그렇게 된 것 같았다.그 순간에는 진짜 한순간에 분위기가 완전히 .. 더보기
부산에서 서울까지, 다시 한 번 직접 올라가본 1박 2일 3월 3일부터 4일까지, 바이크 타고 서울까지 한 번 더 다녀왔다.지금 타는 F850GSA를 원래 파주에서 직접 갖고 오긴 했는데, 그때는 너무 추워서 빨리 내려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그래서 이번에는 좀 덜 급하게, 서울까지 다시 제대로 한번 올라가 보자는 느낌으로 출발했다.마침 날씨도 꽤 풀려 있어서 더 미룰 이유도 없었다.출발 전에 주유하면서 내비를 보는 순간, 막막함이 슬슬 올라왔다.거리는 알고 있었지만, 막상 숫자로 찍히면 또 느낌이 다르다.그래도 어차피 나온 거, 더 생각 안 하고 바로 출발했다.초반에는 생각보다 크게 막히지 않았다.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가다 보니, 어느새 도도이꾸 카페 쪽으로 빠져 있었다.길을 잘못 든 셈이긴 한데, 다행히 시간이 아주 많이 늘어나진 않았다.이런 건 초반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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