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크/드라이브

299라이더카페 갔다가 본가 들르고, 송정까지 다녀온 날

728x90

전날 너무 늦게 잠드는 바람에, 원래는 10시에 나가려고 했던 계획이 바로 틀어졌다.
눈 떠서 준비하다 보니 결국 출발은 12시 가까이 됐다.
이날은 진짜 일찍 나갔어야 했다.


이해안되는 트럭
탈출하고 싶다

주섬주섬 준비하고 있는데, 트럭 한 대가 들어오더니 저렇게 주차해놓고 끝이었다.
앞에 경차 한 대는 충분히 들어갈 자리도 있었는데, 건물 주민도 아니면서 왜 저렇게 세우는지 진짜 이해가 안 갔다.
요즘은 이런 거 볼 때마다 그냥 빨리 이 동네 뜨고 싶다는 생각부터 든다.


양산 CU 편의점
양산 CU 편의점

광안리에서 금정구 거쳐 양산까지 오는 데만 대충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날씨는 미친 듯이 덥고, 좋은 날씨에 놀러 나오는 사람은 많고, 나는 그 사이에서 그냥 쪄죽는 중이었다.

먼저 출발한 동생은 이미 경주 거의 다 갔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빨리 따라가야 했는데, 막상 몸 상태가 좀 애매했다.
이대로 무리해서 가면 탈수나 뭐 그런 걸로 진짜 고생할 것 같아서, 결국 중간에 한 번 쉬기로 했다.


경주휴게소
경주휴게소

 

어찌어찌 경주 휴게소에 도착하고 나서, 동생한테 밥 먹었냐고 물어보니 안 먹었다고 해서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해결했다.
그리고 다시 299 쪽으로 가려고 나왔는데, 마침 출고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차들이 쭉 있었다.
광이 진짜 어우… 눈에 바로 들어왔다.


299 라이더 카페299 라이더 카페299 라이더 카페299 라이더 카페299 라이더 카페
299 라이더 카페

그렇게 도착한 299라이더카페.
거의 1년 만에 다시 온 셈이었다.
도착하니 한창 사진 찍고 계셨고, 카페 분위기도 예전이랑 크게 다르진 않았다.

경주 시내 지날 때는 진짜 더워서 죽는 줄 알았는데, 조금만 벗어나니까 확실히 공기가 달라졌다.
시원해지기 시작하니 그제야 좀 달릴 만해졌다.

 

F900XRF850GSA
F900XR/F850GSA

스무디 한잔 마시고, 대충 4시 20분쯤 다시 나왔다.
근데 예전에 비해 사람이 좀 적어진 느낌이 있었다.
이날만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만큼 꽉 찬 분위기는 아니었다.

나랑 동생은 복귀하는 길이 달라서 거기서 바로 헤어졌고, 또 다시 혼자 움직이게 됐다.


며칠 뒤였나, 5월 18일이 생일이었는데 주말에 밥이나 먹자고 해서 본가에 다녀왔다.

우리집 시바우리집 시바
우리집 시바, 뭘먹길래 이렇게 잘크니

간만에 시바도 보고 왔다.
진짜 너무 잘 큰다.
힘이 장난이 아니다.

 

라이트비X
라이트비X

그리고 저 바이크도 다시 눈에 들어왔다.
이쯤 되면 진짜 팔든지, 아니면 내가 가져와서 타고 놀든지 해야 할 것 같다.
그러려면 차를 SUV로 바꾸는 게 먼저일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생각만 계속 커진다.

먼지 좀 쓱 닦아내고, 밥 먹을 준비하고,

 

소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돼지고기까지 두 시간 넘게 계속 먹었다.
본가 가면 늘 그렇듯 배불리 먹고 나오게 된다.
9시가 조금 넘어서 슬슬 집에 가야겠다 싶어서 정리하고 출발했다.

근데 또 가는 길에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송정으로 오라고.
몇 명 보기로 했다고 해서 알겠다고 갔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그 “몇 명”이 한 명이었다.

어이가 없어서 진짜..
그래도 그냥 잠깐 얼굴만 보고 바로 빠졌다.

집에 도착하니 친구가 생일선물로 보낸 바디필로우가 와 있었다.

 

바디필로우
바디필로우..

나 올해 말에 이사 가야 된다고 친구야… 


주행거리
주행거리

이렇게 보니까 이날도 또 하루 종일 바이크 위에서 살았던 셈이다.
299 갔다 오고, 본가 갔다 오고, 송정까지 찍고.
이쯤 되면 진짜 이번 주는 좀 쉬어야 할 것 같다.
주말마다 너무 계속 조져댄 느낌이 있다.

 

로고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