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출근시간에 안겹치게 아침 7시에 나가니마니 하면서 잠들었으나 눈뜨니 이미 9시였다
이왕 이래된거 그냥 느긋하게 가자 해서 10시쯤 전철역에 도착해서 교토로 향했다

신기했던건 열차를 돌리거나 뭐 그러진 않고 도착하면 기관사가 반대편 차로 가서 그대로 나가는 방식인듯했다
바로옆에 편의점있길래 커피 하나 사들고 약 50분쯤 달리니 교토에 도착했다
기요미즈데라


교토에서 제일 유명하다고 하는 기요미즈데라 올라가는길
남들 다 가는길로 안가고 버스로 한정거장 더 가서 올라가니 한적하고 사람도 없고 좋았다 (도박성공ㅋㅋ)


입구에 올라서면 동전넣고 종치면서 소원빌고 하는 뭐 그런거 있고, 정원같은거 꾸며져있고 여기까지는 다른데랑 다를께 없다


100엔에 운세뽑기 하는게 있길래 뽑아봤는데 냅다 흉이 떠버린..
좋은게 나오면 들고가고 나쁜게 나오면 나무에다 묶어둔다고 한다
여긴 관광객이 워낙에 많이오는 곳이니 나무가 남아나질 않아서 저런식으로 봉을 만들어 두는 듯 하다

어디서 본 것 같은 구도로 한 컷
여기도 사진자리 경쟁이 치열하다ㅋㅋ

조금 더 떨어져서 찍은 사진
확실히 위에있는 저 구도가 이쁘게 잘 나오는 것 같다
내려가는길에 3년고개, 2년고개 이런게 있던데
여기서 넘어지면 3년밖에 못살고, 2년밖에 못산다는 전설?같은게 있다고 한다
어떤 할아버지가 그 말듣고 떼굴떼굴 굴렀다는 썰도 있다고..ㅋㅋㅋ


구경 다하고 내려가는길에 기념품가게들 구경하면서 내려왔는데 확 끌리는건 없어서 안샀고,
요즘 릴스에 자주 나오는 떡방아 치면서 요이요이?하는 그 가게가 여기있었다
구매하는데 줄까지 서있어야 하길래 바로 패스
은각사
기요미즈데라에서 은각사까지 버스비 280엔을 내고 이동했다
아침도 안먹고 점심도 안먹고.. 관광지라 좀 비싼 느낌이 있어서 돌아다니기만 하다가 은각사까지 왔다
하지만 더이상은 무리
적당한 가게 있으면 가서 먹자 하고 돌아다니는데 나름 괜찮아 보이는데가 있어서 들어갔다

여기도 생맥주는 없었던..
병맥주 하나 시켜서 호로록 마시고 밥도 야무지게 먹고 나와서 은각사로 향했다

입구에 걸려있던 신년맞이 행사 부산물? 같은게 아직 남아있었다
입장료는 500엔
안에는 정원이랑 류안지 처럼 모래위에 그림그리는 그런게 있었고, 그 외 볼 건 없는듯 하다

나가는길에 있는 정원
입구에서 받은 안내문에 있던 구도로 찍어봤다
확실히 뭔가 좀 아쉽다
안에 들어가서 차한잔이라도 할수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그게 될리가 없지.. ㅋㅋ


은각사로 올라가다보면 옆에 이런 작은 길이 있는데 길 이름이 철학의 길 이다
여기도 어떤 유명한 사람이 저 길을 걸으면서 생각에 잠기곤 했다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산책하면서 조용히 걸어보긴 좋은길인 것 같다
금각사
은각사에서 금각사까지 버스비 280엔을 내고 이동 (교토내에서는 다 280엔인듯 하다)
여기도 은각사같은 느낌이겠거니 했는데 이게 왠걸
건물이 금빛이네ㅋㅋㅋ

구름이 많이껴서 아쉽다 하고 있던 찰나에 해가 비치는데 건물이 아주 그냥 번쩍번쩍하니 빛이났다
그거보고 사진!!! 하면서 뛰어갔는데 구름이 다시 가려버린..
어쩔수없지 하고 일단 찍고 걷다보니 뭔가 다시 나올것 같은 느낌

일단 호다닥 찍었는데 반사면이 이쪽이 아니다..
반사면쪽으로 가서 찍으려고했는데 다시 구름이 가려버렸다
나름 잘나온 것 같아서 그냥 만족하고 다시 가던길 가려고 하는데

이번엔 제대로 찍힌것 같다
금각사 은각사 세트라더니.. 은각사는 안가도 금각사는 꼭 와봐야 하는 곳 인듯 하다
뒤편에도 이것저것 구경할게 있어서 마저 다 보고 나왔다
여기도 입장료는 500엔
류안지
700~800미터 정도 떨어져있어서 류안지까지는 그냥 걸어갔다

이게 그 릴스에서 자주 보던 모래 슥슥 긁는? 그거라고 한다
저 위에 있는 돌이 7갠가 있는데 마루에 걸터 앉아서 보면 7개가 한눈에 안들어온다고 한다
다 가지려 하지말고 뭐 어쩌고저쩌고 했던거 같은데 그런식으로 수양한다고..
(솔직히 억지부리면 보이긴 함ㅋㅋ)
여기도 꽤 넓었는데 저게 제일 유명하고, 나머지는 문닫을 시간이 돼서 다 못돌아봤다..
거기다 소나기까지 와서 더이상 교토는 포기하고 다시 오사카로 돌아왔다

숙소 바로 아래에 있던 라멘가게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숙소를 예약할때 보니까 라멘쿠폰을 준다고 그걸로 여기서 먹으면 된다고 했는데
토, 일요일은 신년이라 휴무해버리는 바람에 못먹고 월요일에 가서 먹었다
가서 좀 놀란게 서양인이 이랏샤이마세 하면서ㅋㅋ 라멘만들어주는데 신기했다
일본에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건 알고있었지만 서양인이 일하고있는건 처음봤다
그래도 맛만 좋으면 오케이
숙소에서 2시간정도 쉬고 소화좀 시켰다가 히로시마에서 먹었던 오코노미야키가 생각나서 먹으러 가자고 했다


히로시마 vs 오사카
라고 한다면 내 입맛에는 오사카 쪽이 더 맞는듯 하다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는 뭔가 잘 부서지는 느낌이라면 오사카쪽은 잘 붙어있는 느낌?
씹는맛이 있는 그런 느낌?

2차로 샌디개프가 먹고싶어서 들어온 이자카야에서 말육회라는게 있길래 시켜봤는데(1000엔) 내 취향은 아닌듯 하다
너무 질겨서 씹다가 턱돌아가는줄 알았다
대충 씹다가 넘기는게 맞는거 같다
술마시다가 3차로 바를 가자 라고 얘기가 나와서 한국바 같은거도 있더라 라고 했더니
난바로 내려갈까 근처에서 아무 바나 갈까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갔다
이미 열시반이기도 했고, 갔다가 돌아올때는 무조건 택시행이다보니 선택지가 딱히..

1000엔을 내면 1시간동안 일본술 노미호다이
1500엔을 내면 1시간동안 일본술 + 한국술 노미호다이
하지만.. 소주나 한국맥주는 주구장창 먹었으니 그냥 1000엔짜리로 했다
안주는 뭐가있으려나 하고 봤는데 신라면ㅋㅋㅋ
그냥 술만 한시간 먹고 노래좀 부르다가 나왔다


뭔가 주말에 왔으면 재밌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월요일 늦은밤이다 보니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실제로 한국을 궁금해하는 일본인들이 많이 온다고 했다
근데 한국인이 오지는 않는다는ㅋㅋㅋ 가게 오픈하고 한국인이 온게 손에꼽는다고 하는데 내가 8번짼가 9번짼가 라고 했다
야무지게 먹고 마시고 걷고, 마지막으로 편의점에서 하이볼 하나 사서 숙소로 돌아와서 사진 정리하다가 잠들어버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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