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재는 전부터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던 곳이었다.
막상 쉬는 날이 되면 늦잠 자거나, 그냥 귀찮아서 넘기거나, 그렇게 계속 밀렸다.
이날도 일찍 나갈 생각은 했는데 또 늦었다.
그래도 여기서 또 미루면 한동안 안 갈 것 같아서 그냥 준비하고 나갔다.

가는 길에 친구를 만나서 같이 움직였다.
출발하고 얼마 안 가서 헬멧 때문에 잠깐 섰다.
크게 문제 있는 건 아니었는데, 일단 한 번 세우고 보고 다시 갔다.

밀양쯤 갔을 때는 시간이 꽤 늦어 있었다.
거의 세 시쯤 됐던 것 같다.
친구가 짜장면 먹자고 해서 근처 중국집에 들어갔다.
그냥 지나가다 들어간 곳이었는데 맛은 괜찮았다.
가격은 조금 애매했지만 그냥 무난하게 먹었다.



밥 먹고 다시 올라가서 천왕재 휴게소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메뉴판부터 봤는데 휴게소 느낌보다는 술안주 파는 곳 같았다.
보통 생각하는 휴게소랑은 조금 달랐다.
출발할 때는 그냥 선선한 정도였는데, 올라오니까 생각보다 추웠다.
위쪽은 공기가 확 달랐다.
얇게 입고 왔으면 좀 더 애매했을 것 같다.
천왕재 올라가는 길은 괜찮았다.
중간에 사진 찍고 싶은 구간도 몇 군데 있었다.
근데 그런 데는 막상 세우기 애매해서 그냥 지나갔다.
내려오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게 조금 아쉽다.
이날은 출발도 늦었고 중간에 한 번 쉬었고 밥도 먹고 올라가다 보니 아주 여유 있게 다녀온 건 아니었다.
그래도 천왕재는 결국 한 번 가봤고, 길도 괜찮았다.
다음에는 좀 더 일찍 나가서 중간에 괜찮은 데 있으면 사진도 찍고 천천히 올라가볼 생각이다.
처음 가본 느낌으로는, 한 번 찍고 끝낼 곳은 아니었다.
다음에 다시 가면 이번보다 더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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