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범한일상/일상

아이스퀘어 호텔 결혼식 다녀온 날

728x90

실버타운 멤버 친구 하나가 먼저 가버렸다.
배신자다 진짜.

결국 어쩔 수 없이 일요일 약속은 다 취소하고 결혼식장으로 가게 됐다.

혼자 가는 거라 차를 끌고 가기도 좀 애매했고, 내비를 찍어보니 차는 또 엄청 막힌다고 떠 있었다.
그렇다고 850 타고 가자니 옷차림이 영 애매해서, 결국 슈퍼커브를 타고 출발했다.


오랜만에 온 김해 아이스퀘어

아이스퀘어는 진짜 오랜만에 갔다.
어차피 좀 일찍 도착한 김에 쇼핑도 할 겸 둘러보려고 한 시간 정도 먼저 갔는데,
시즌오프 아이템이나 좀 건져볼까 했던 생각은 바로 접었다.
이미 다 집어넣고 없더라.
늦었구나 싶었다.

새 셔츠

결국 셔츠 하나랑 페이크삭스 하나만 사고,
바로 옆 호텔로 이동했다.
이럴 거면 그냥 시간 맞춰 올 걸 싶기도 했지만, 어차피 늦게 왔어도 크게 달라졌을 것 같진 않다.

잘살고

결혼식장 들어가서 가만히 보는데, 문득 나머지 친구들은 언제 가려나 싶더라.
가긴 가려나?

어쨌든 먼저 가는 사람은 잘 살아라 제발.
결혼식 끝나고는 장유 율하 쪽에 볼일이 있어서 잠깐 들렀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다시 커브를 탔다.


불편한 옷

더운 것도 더운 거였지만, 무엇보다 옷이 너무 불편했다.
결혼식 가는 복장으로 커브 타고 돌아다니는 건 생각보다 훨씬 고역이었다.
진짜 죽는 줄 알았다.

동서고가를 없앤다고?

BRT 깔아놓은 것만으로도 이미 정신없는데, 거기다 동서고가도로까지 없어진다고 하면 대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갈수록 더 복잡해지는 느낌뿐이다.


주행거리

바이크 탄 시간은 두 시간 정도였는데, 몸이 느낀 피로감은 거의 850으로 다섯 시간 정도 탔을 때랑 비슷했다.
역시 커브 진동은 무시 못 한다.

결혼식 하나 다녀온 건데, 이날은 생각보다 훨씬 더 길고 피곤하게 느껴졌던 하루였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