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늦잠 자고 출발한 남해 독일마을 당일치기 원래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발할 생각이었다.근데 전날 새벽 2시에 들어오는 바람에 계획은 바로 틀어졌고, 눈 떠보니 11시 반이었다.그 순간부터 이미 하루가 좀 꼬인 느낌이었다.이 무거운 걸 끌고 차 막히는 구간에 같이 서 있으려니 진짜 쉽지 않았다.주행할 땐 괜찮은데, 막히는 길에서 이 정도 덩치 바이크를 붙잡고 있는 건 또 완전히 다른 얘기다.그때부터 벌써 좀 지쳤다.일단 만나기로 한 곳에 도착했다.옥탄부스터를 좀 사려고 일부러 여기로 정한 건데, 어차피 둘이 가는 거라 장소는 크게 상관없었다.세워놓고 잠깐 쉬고 있었는데, R1250GS 오너 한 분이 들어오셔서 한참 구경하시다가 볼일 보러 가셨다.저건 어떻게 타고다니는걸까 잠시 생각했다출발하고 나서는 확실히 흐름이 빨랐다.미들급 두 대가 같이 움직.. 더보기 갑작스럽게 F800GS로 기변하고, 카페 모토라드부터 송도까지 평소랑 다를 것 없이 지내고 있던 어느 날이었다.근데 계속 눈여겨보고 있던 지인 F800GS를 600만원에 넘길 수 있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고민할 시간도 거의 없었다.이건 놓치면 진짜 후회하겠다 싶어서 바로 거래하기로 했다.그렇게 부랴부랴 최소한의 안전장비만 챙겨서 바로 출발했다.생각보다 정신없이 준비하고 나왔는데, 귀찮다거나 피곤하다는 생각보다 빨리 가서 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앞선다.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시외버스를 탔다.아니, 오랜만 정도가 아니라 거의 12년 만이었다.막상 타고 나니 대중교통으로 장거리 이동하는 게 이렇게 힘들었나 싶을 정도였고, 시외버스를 12년 만에 탔다는 사실 자체도 조금 충격적이었다.막상 실물을 보니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단순했다.“와, 진짜 크다.”솔직히 이걸 내가 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