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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드라이브

밀양까지 갔다가 더위만 제대로 먹고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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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주말마다 집에만 있다가 너무 답답해서, 결국 또 슈퍼커브 타고 밖으로 나왔다.
근데 이날은 진짜 잘못 나왔다 싶었다.
죽을 뻔했다.

정신나갈 것 같은 날씨

날씨가 진짜 말이 안 됐다.
이게 맞나 싶을 정도였다.
대구나 서울은 더 심하다고 하던데, 부산도 이미 충분히 힘들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덥고, 신호만 걸려도 바로 지치는 그런 날씨였다.


뜨거워

서면 지나 어디쯤에서 신호 대기 중일 때도 진짜 그랬다.
바로 뒤가 그늘인데, 이미 자리는 다 비어 있었고 어쩔 수 없이 그대로 햇볕 맞으면서 서 있었다.
여름엔 이런 짧은 신호대기도 체감이 꽤 크다.

삼량진 편의점

한 시간쯤 달려서 삼량진 쪽 편의점에 잠깐 세웠다.
겸사겸사 쉬고 뭐 좀 마실까 했는데, 거기서 갑자기 온몸에서 땀이 한꺼번에 터져나왔다.
진짜 좀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본가에 도착해서는 그대로 거실 바닥에 퍼졌다.
거실바닥에 퍼질러져 있으니 댕댕이가 가만두질 않았다

신난 시바

저저저 신난 거 봐
나는 진 빠져서 누워 있는데 혼자 엄청 반가워하고 있었다.

집에서 본 풍경

해 지면 좀 괜찮아지겠지 싶어서 저녁 먹고, 8시가 넘어서 다시 출발해봤다.
근데 막상 부산 들어가니까 더운 건 똑같았다.
낮이든 밤이든 공기가 식지를 않았다.

결론은 하나였다.
여름 끝나기 전까지는 출퇴근 말고는 그냥 집에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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