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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드라이브

모캠도 못 가고 혼다데이도 놓쳤지만, 갱상도투어는 이어진 토요일

원래는 모토캠핑을 가려고 했던 날이었다.근데 밤기온이 너무 떨어져서 그건 바로 포기했다.그럼 혼다데이라도 가볼까 싶었는데, 그것도 결국 늦잠 때문에 놓쳤다.이쯤 되면 계획은 죄다 무너진 셈이라, 그냥 친구들이나 만나자 하고 김해로 향했다. 김해에 도착해서는 최대한 통행에 방해 안 되게 바이크를 바짝 붙여 세워놓고, 친구들이랑 한두 시간 정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그날은 원래 계획대로 흘러가는 날은 아니었지만, 대신 계속 어디로든 이어지던 날이었다.그러다 전화가 왔다.“감나무 CC 가실래요?”그 말 듣고는 별 고민도 안 하고 바로 출발했다.어차피 집에 바로 가기엔 또 아쉬운 시간이었다. 감나무 CC에 도착해 보니 사람이 엄청 많았다.혼다데이 쪽 보려고 나왔던 사람들 대부분이 결국 여기로 모..

바이크/드라이브

촌티카페 갔다가 다스글뤽까지, 중간에 사고도 있었던 날

원래는 11시까지 김해에서 만나기로 했었다.근데 눈 떠보니 10시였다.광안리에서 김해까지 가는 데만 한 시간이 넘게 걸리니, 그 순간부터 이미 좀 꼬인 느낌이 들었다.어쩌지 싶었는데 다행인지 뭔지, 다른 사람들도 다들 늦잠을 자서 결국 12시에 출발하는 걸로 됐다.이쯤 되면 약속시간은 그냥 참고용이다.출발하고 나서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다들 늦긴 했어도 어쨌든 모였고, 날씨도 크게 문제없어서 그냥 무난하게 가는 흐름이었다.그렇게 잘 가고 있었는데, 중간에 일이 터졌다.일행 중 한 명이 조금 오버페이스로 돌다가 결국 넘어졌다.CB500X를 타던 사람이었는데, 박스 쪽은 대미지를 꽤 먹었고 사람은 왼팔이 골절됐다.넘어지면서 땅을 짚다가 그렇게 된 것 같았다.그 순간에는 진짜 한순간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바이크/라이더카페

버디 들렀다가 바로 간 울산 라이더카페, Play Plank On

버디 들렀다가 바로 이어서 간 곳이 Play Plank On이었다.같은 울산 안이긴 한데 분위기는 꽤 달랐다.위치는 울산 남구 돋질로 77-1.첫인상은 딱 그거였다.뭔가 좀 힙한 느낌.막상 들어가 보면 화려하게 꾸며놓은 스타일은 아닌데, 가볍게 해놓은 것 같으면서도 또 은근히 분위기가 있다.딱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그냥 “여기 좀 괜찮다” 싶은 쪽으로 시선이 가는 공간이었다.막상 들어가 보면 화려하게 꾸며놓은 스타일은 아닌데,가볍게 해놓은 것 같으면서도 또 은근히 분위기가 있다.딱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그냥 “여기 좀 괜찮다” 싶은 쪽으로 시선이 가는 공간이었다.그리고 눈에 들어왔던 게 하나 있었는데,바로 갱상도투어 성공기념품 키링.생각보다 꽤 예뻤다.이런 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괜히 한 번 더 보게 ..

바이크/라이더카페

시장 골목 안에 있던 라이더카페, 울산 카페 버디

울산에 있는 카페 버디는 예전부터 한 번 가보자고 생각만 하고 있던 곳이었다.시장처럼 생긴 골목 안쪽에 라이더카페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도대체 어떤 분위기일지 좀 궁금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가보게 됐다.위치는 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18-1.막상 가보니 일반적인 도로변 라이더카페랑은 조금 느낌이 달랐다.바이크가 쭉 늘어서 있는 식의 분위기보다는, 골목 안쪽에서 잠깐 쉬었다 가는 아지트 같은 느낌이 더 있었다.이런 데는 일부러 목적지로 삼고 가는 재미도 있지만, 한 번 가보고 나면 “다음에 또 지나가다 들르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쪽에 더 가깝다.이날은 달달한 음료 하나 마시고,앉아서 이런저런 얘기 좀 하다가 복귀하기로 했다.오래 있진 않았는데, 막상 돌아가려 하니 생각보다 시간이 꽤 늦어 있었다.그래서..

바이크/라이더카페

집 근처인데 이상하게 안 가게 됐던, 라이더카페 사우시안 첫 방문

라이더카페 사우시안은 집 근처에 있는 곳인데,막상 생각해 보면 이상하게 자주 안 가게 됐던 곳이었다.가깝긴 한데 주변이 워낙 차 막히는 동네라, “가까우니까 나중에 가지 뭐” 하다가 계속 미뤄졌던 것 같다.이번에는 더 미루지 말고 한번 가보자 싶어서 들렀다.막상 가보니 왜 이제야 와봤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규모가 엄청 큰 편은 아니었다.그렇다고 너무 좁다거나 답답한 느낌은 아니었고,딱 동네에서 가볍게 들르기 좋은 라이더카페 같은 인상이 있었다.무엇보다 생각보다 방문하는 사람들은 꽤 있는 편이었다.처음엔 집 근처라서 그냥 조용한 편이겠지 했는데, 막상 보니 그렇지도 않았다.이런 데는 또 너무 크거나 유명해서 일부러 찾아가는 느낌보다,가까워서 자연스럽게 한 번씩 들르게 되는 쪽에 더 가까운..

바이크/드라이브

부산에서 서울까지, 다시 한 번 직접 올라가본 1박 2일

3월 3일부터 4일까지, 바이크 타고 서울까지 한 번 더 다녀왔다.지금 타는 F850GSA를 원래 파주에서 직접 갖고 오긴 했는데, 그때는 너무 추워서 빨리 내려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그래서 이번에는 좀 덜 급하게, 서울까지 다시 제대로 한번 올라가 보자는 느낌으로 출발했다.마침 날씨도 꽤 풀려 있어서 더 미룰 이유도 없었다. 출발 전에 주유하면서 내비를 보는 순간, 막막함이 슬슬 올라왔다.거리는 알고 있었지만, 막상 숫자로 찍히면 또 느낌이 다르다.그래도 어차피 나온 거, 더 생각 안 하고 바로 출발했다. 초반에는 생각보다 크게 막히지 않았다.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가다 보니, 어느새 도도이꾸 카페 쪽으로 빠져 있었다.길을 잘못 든 셈이긴 한데, 다행히 시간이 아주 많이 늘어나진 않았다.이런 건 ..

바이크/드라이브

반년 만에 다시 간 거제도, 이번엔 무사히 다녀오길 바라면서

이번이 아마 세 번째쯤 되는 거제도 투어였던 것 같다.그런데 갈 때마다 꼭 한 명씩 다쳐서 돌아왔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만큼은 제발 별일 없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날씨도 괜찮았고, 기온도 적당했다.미세먼지는 좀 아쉬웠지만, 그 정도야 뭐 감안하고 가자 싶었다.문제만 안 생기면 딱 좋겠다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집결 장소는 을숙도 주차장이었고, 오전 10시까지 만나기로 했는데나도 5분 늦었고 절반은 아직 도착도 안 한 상태였다.늘 있는 일이라 그러려니 하고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출발하기로 했다.이쯤 되면 정시에 출발하는 팀보다는, 모이면 가는 팀에 더 가깝다.그리고 출발한 지 20분도 안 돼서 바로 사건이 하나 생겼다.R3 번호판 볼트가 떨어져 나간 것.결국 진해터널 입구 옆에 급하게 세워두..

바이크/드라이브

F850GS ADV 가져오고, 일주일 내내 이곳저곳

F850GS ADV를 2월 3일에 가져왔으니, 이 글을 쓸 때 기준으로는 딱 일주일 정도 지난 시점이었다.원래는 용달로 받을까 생각도 했는데, 결국 파주까지 직접 가지러 가기로 했다.근데 그때 하필 날씨가 너무 추웠다.직접 갖고 오는 건 확실히 기억에 남긴 했지만, 내려오는 내내 후회가 한가득이었다결국 그날은 저녁도 못 먹고 7시간 반 정도를 거의 계속 내려오기만 했다.중간중간 쉬긴 했겠지만, 체감상으로는 그냥 집을 향해 끝없이 내려온 느낌이었다.첫날부터 이렇게 길게 타고 오니, 새 바이크 적응이니 뭐니 할 틈도 없이 그냥 바로 실전이었다.그다음 날인 2월 4일에는 바로 촌티카페를 다녀왔다.촌티카페 갔다가 창원에서 밥 먹고, 그대로 집에 들어가기엔 좀 아쉬워서 귀산까지 한 번 더 들렀다가 복귀했다.기변하..

바이크/장비,정비

딱 1년 만의 기변 준비

별생각 없이 지내고 있었는데, 예전에 F800GS를 데려올 때처럼 어느 순간 갑자기 꽂혀버렸다.한 번 마음이 가니까 그다음부터는 계속 매물만 보게 됐고, 한참 찾다가 결국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해서 구매하기로 했다.돌아보니 딱 1년 만의 기변이었다.시간이 생각보다 빠르다.막상 바꿀 생각이 없을 때는 아무렇지 않다가도, 마음에 드는 매물 하나 보이면 순식간에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번에도 딱 그랬다. 기변 준비를 하면서 하나씩 정리해 두기 시작했다.순정 스크린, 공구통, 여분 너클가드 같은 것들은 따로 챙겨놓고, 필요한 것과 빼둘 것을 구분해 가며 천천히 정리했다.막상 바꾸기로 마음먹고 나면 이런 준비 과정도 꽤 중요하다. 그냥 파는 게 아니라, 내가 타던 흔적을 하나씩 정리하는 느낌이 있어서. 이것저것 달아..

바이크/라이더카페

금요일 밤에 갑자기 광주 찍고, 담만장까지 다녀온 주말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문득 전라도는 생각보다 많이 안 가봤다는 생각이 들었다.그 생각 하나로 금요일 밤에 같이 갈 사람부터 모았고, 결국 광주에서 1박 하는 걸로 정하고 바로 출발했다.지금 생각해도 참 갑작스러웠는데, 또 이런 건 너무 생각 많이 하면 못 간다. 출발하고 나서 대략 5시간 정도 달려서 전라도 쪽에 도착했다.가는 길에 들른 주유소 이름이 “아메리카노 주유소”였는데, 이름이 특이해서 그런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숙소에 도착해서는 짐만 대충 풀어두고 밤새도록 놀았다.멀리까지 와놓고 일찍 들어가 자는 건 또 아까워서, 결국 이것저것 떠들고 시간 보내다 보니 금방 밤이 깊어졌다.다음 날 아침에는 회사 사장님이 추천해 준 곳으로 밥을 먹으러 가려고 했다.근데 막상 가보니 웨이팅이 너무 길었다.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