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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이크 여행 6일차] 시코쿠에서 배 타고 다시 큐슈, 위험했던 하루

레스트드롭 2026. 4. 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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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식부터 먹었다.
전날 온천까지 하고 나니까 몸이 좀 풀린 상태였다.

호텔 조식

조식은 뷔폐식이었다.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고, 야무지게 먹었다.

원래는 도고온천 쪽으로 한 번 더 나가볼 생각이었는데, 굳이 이동하기보다 그냥 호텔 온천 한 번 더 가기로 했다.

호텔 프론트

씻고 나와서 체크아웃하고, 근처 상점가를 한 시간 정도 둘러보기로 했다.
한국인들 많다고는 들었는데 생각보다 더 많았다.
걷다 보니까 익숙한 말들이 계속 들린다.

봇짱열차도 한 번 구경하고, 수도꼭지에서 주스 나오는 가게도 가보려고 했는데 마침 방송 촬영이 잡혀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긴 애매해서 밖에서 잠깐 보고 그냥 넘어갔다.
기념품 가게 들러서 먹거리랑 간단한 것들 몇 개 샀다.

도고온천 본관 가챠

 

도고온천 관련 가챠가 있길래 한 번 돌려봤는데 결국 3개 다 뽑았다.

정리하고 나서 세토내해 건너는 부둣가 쪽으로 이동했다.

시모나다 가는길에 있는 미치노에키
시모나다 역

 

가는 길에 시모나다에 잠깐 들렀다.
임시 무료 주차장이 있긴 했는데 진입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차도 계속 들어오고, 타이밍도 애매하고, 경사도 가파르고 더 신경 쓰이는 구간이었다.
여기도 날씨만 좀 더 좋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츠나카케이와

근처 츠나카케이와도 잠깐 들렀다.
바위 위에 신사가 하나 있는데 사진 몇 장만 찍고 바로 출발했다.
바위 전체가 신사처럼 보이는 구조라 잠깐 보기엔 괜찮았다.

 

터미널에 대기중이던 멋진 커브, 우연히 들어간 카페 겸 식당

 

부둣가 도착해서 접수하려고 했는데 여기서 또 한 번 변수가 생겼다.
세 대가 같이 못 들어간다고 2대, 1대로 나눠서 타야 한다고 한다.
2시 40분쯤 도착했는데 3시 반 배는 이미 마감됐고, 4시 반, 5시 반 두 개만 남아 있었다.
일단 4시 반에 두 대, 5시 반에 한 대로 예약해두고 기다렸다.

그냥 그렇게 나눠서 가야 하나 싶었는데 기다리고 있으니까 노쇼 한 대가 생겼다고 세 대 같이 들어가라고 한다.
이럴 땐 괜히 기분이 좋다.

4시반까지 뭐할까 하다가 선착장 주변 돌아보면서 커피한잔 마시고 못먹은 늦은 점심도 해결했다.
우연히 들어간 곳이었지만 커피도 괜찮았고, 음식도 맛있었다.

시코쿠 서쪽끝과 큐슈 동쪽 끝
페리에 실린 어드방, 앞이 열리는 배

배 타고 다시 큐슈로 넘어왔다.
도착하자마자 다시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벳푸 쪽 유메타운 들러서 저녁 먹을 거랑 술 좀 사고 그대로 기타큐슈로 출발했다.

원래는 국도로 갈 생각이었다.
근데 막상 나가보니까 미러 쉴드 + 비 + 가로등 없는 산 길 구간
이 조합이 겹치니까 앞이 안 보인다.

그 상태로 계속 가는 건 무리라 그냥 바로 고속도로로 달렸다.

호텔 로비

 

겨우 호텔까지 도착해서 사 온 것들 대충 먹고, 술 한잔 하고, 그 사이에 빨래 돌리고, 건조기까지 돌렸다.
정리 다 하고 나니까 시간이 새벽 1시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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