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드라이브

광안리에서 간절곶까지

레스트드롭 2021. 4. 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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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말마다 계속 비가 와서 드라이브는커녕 자취방에만 박혀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 보니 날씨가 너무 맑았다.
기온도 적당했고, 마침 사놓은 액션캠도 영상 테스트를 한번 해보고 싶었고, 여러모로 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날씨였다.
그래서 별다른 고민 없이 바로 준비해서 나왔다.


달맞이고개 지나는중

코로나 시국이고 뭐고, 광안리는 역시나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해운대 쪽부터 달맞이고개까지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다들 날씨 좋다고 한꺼번에 나온 것 같은 분위기였다.

달맞이고개를 내려오면 송정이 나오는데,
그쪽은 굳이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안 그래도 사람이 많을 것 같았고, 괜히 들어갔다가 더 막히기만 할 것 같았다.

그래서 그대로 송정을 지나 기장 쪽으로, 다시 울산 방향으로 달렸다.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이상하게 한 번도 가본 적 없었던 간절곶이 이날의 목적지였다.


도착해보니 간절곶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가족끼리 나온 사람들, 친구들이랑 온 사람들, 연인끼리 온 사람들까지 사람은 정말 많았다.
괜히 주변 둘러보다 보니 혼자 온 사람은 나뿐인가 싶어서 살짝 머쓱해지기도 했다.

그래도 바닷바람 쐬면서 잠깐 걷고, 사진도 몇 장 찍고, 멍하니 구경도 하다 보니 금방 시간은 갔다.
대충 30분 정도 둘러본 뒤 다시 광안리 쪽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오는 길에 다시 달맞이고개를 넘어왔는데,
이 구간 빠져나오는 데만 거의 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날씨가 좋았던 만큼 차도 정말 많았다.

오랜만에 맑은 날 제대로 바람 쐬고 온 건 좋았는데,
이제 또 이번 주말은 이틀 내내 비가 온다고 하니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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