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드라이브

이륜차 환경검사 받고, 이륜마굿간까지

레스트드롭 2025. 3. 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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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3월 말쯤 받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3월 15일부터 기준이 바뀐다고 해서 그 이후에는 예약이 안 된다는 얘기를 듣고 급하게 일정을 당겼다.
결국 3월 14일에 부랴부랴 검사받으러 다녀왔다.

내 어드방은 뭐, 머플러도 안 바꿨고 딱히 손댄 것도 없어서 이런 쪽에서는 꽤 당당하다.
순정의 자신감이라고 해야 하나.
검사받으면서도 큰 걱정은 없었다.

검사 자체는 무난하게 끝났다.
이런 건 괜히 미루다가 일정 꼬이면 더 귀찮아지니까, 생각났을 때 빨리 처리하는 게 제일인 것 같다.


문제는 검사받고 나오는 길이었다.
뭘 밟았는지 갑자기 TPMS 경고등이 미친 듯이 깜빡이기 시작했다.

설마 싶어서 확인해보니 진짜 펑크였다.
검사는 멀쩡하게 끝났는데, 나오자마자 이런 식으로 터질 줄은 몰랐다.

그래도 이런 상황에는 크게 당황하지 않는다.
나는 항상 펑크킷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적어도 길 한복판에서 완전히 손 놓고 있을 일은 없다.
이런 건 정말 한 번이라도 겪고 나면 챙기게 되는 물건이다.


결국 또 오게 된 이륜마굿간

 

이후에는 친한 동생이랑 바이크런 부산점에서 만나서 어딜 가볼까 하다가, 결국 또 이륜마굿간으로 갔다.
한 번 가본 곳인데도 이상하게 또 가게 되는 데가 있다. 여기도 약간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저 핫도그는 진짜 중독성이 있다.
처음엔 그냥 가볍게 먹는 메뉴 정도로 생각했는데, 한 번 먹고 나면 이상하게 또 생각난다.

가게에 마술도구 같은 게 보이길래 호기심이 생겨서 사장님께 마술도 하시냐고 여쭤봤는데, 진짜로 몇 가지를 바로 보여주셨다.
그런데 진짜 눈앞에서 보고도 이해가 안 갔다.

솔직히 말하면 느낌은 딱 그거였다.
눈앞에서 사기당한 느낌.

분명히 바로 앞에서 보고 있는데도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는, 그 특유의 황당함이 있었다. 괜히 마술이 마술이 아닌가 보다.

듣기로는 4월부터는 마술 공연도 같이 하실 예정이라고 한다.
그 얘기를 듣고 나니 다음에는 그냥 밥 먹으러 가는 것보다, 공연까지 같이 보러 가는 느낌으로 다시 가보고 싶어졌다.

검사도 끝, 펑크도 해결, 그리고 예상 밖의 구경거리


원래는 그냥 환경검사만 후딱 받고 끝나는 날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지나고 보니 검사받고, 펑크도 나고, 또 이륜마굿간까지 가서 핫도그 먹고 마술까지 보고 온 날이 됐다.

하루에 여러 가지가 묘하게 섞여 있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것 같기도 하다.
이륜차 환경검사는 무사히 끝났고, 펑크는 귀찮았지만 대비가 되어 있었고, 마무리는 생각보다 재밌었다.

이 정도면 꽤 괜찮은 하루였다.

이륜차 검사 자체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정기검사, 사용검사, 임시검사, 수수료 안내 등을 따로 운영하고 있어서, 예약 전 한 번 확인해두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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